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역사
안녕하세요. 루이비통 가방, 의류, 스카프 등등 여러가지 상품들이 존재하고, 오로지 상품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문득 떠오르던게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져서 확인해보았어요.
- 루이비통의 정의 및 기원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가방, 의류, 주얼리, 신발. 선글라스, 시계 등을 제작 및 판매하는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창업자 루이 비통의 이름에서 유래한 루이비통은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가방 전문매장’으로 시작하였으며, 이는 19세기 산업혁명과 더불어 청도 및 수로 교통의 확산으로 인해 여행 인구가 증가했던 사회적 배경과 연관이 깊다. 여행을 근간으로 탄생하고 성장해 온 루이비통은 현재까지 150여 년간 5대에 걸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탄생 및 창업자
루이비통은 1821년 8월4일 프랑스 동부 안쉐(Anchay)마을의 목공소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나무 다루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재혼을 계기로 14세 때 집을 나온 루이비통은 온갖 잡일을 하며 파리로 향하였고, 집은 나온지 2년 만인 1837년에 파리에 도착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역사
- 창업 ~ 제2차 세계대전(1854~1945)
프랑스 자본주의의 성장으로 인해 발전한 휴양문화는 루이 비통에게 큰 행운을 안겨 주었다. 당시 여행용 트렁크들은 여러 개를 쌓기 어려운 둥근 형태였고 매우 무거웠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 철도나 배로 실어 나르기에 무척 불편했다고한다. 자신의 작업장 부근에 최초의 철도선인 ‘파리 생 제르맹’이 건설되는 것을 지켜본 루이 비통은 1858년 평평한 바닥에 사각형 모양의 트렁크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를 만들었다. 그는 어릴 적 배웠던 목공일과 패커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캔버스 천에 풀을 먹여 방수 처리한 그크는 프랑스 황후뿐만 아니라 윈저공 부부, 어니스트 헤밍웨이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등의 저명한 고객들이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루이 비통이 최초로 만든 사각형 트렁크’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 트렁크의 성공으로 사업 확장이 필요하게 된 루이 비통은 1859년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아니에르에 첫 번째 공방을 개점. 그리고 이 공방은 현재까지도 남아 있어서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 등 유명 인사의 트렁크와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 등 전 세계 고객의 특별 주문을 받아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해요.
아니에르 - 1888년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가 큰 인기를 얻자 모조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루이비통은 모조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미에 캔버스(Damier Canvas)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1892년 창업자인 루이 비통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경영권을 이어받게 되었다.
그는 다미에 캔버스 개발에도 불구하고 모조품이 끊이지 않자, 1896년 모노그램 캔버스(Monogram canvas)를 새로 개발했다.루이비통은 1885년 영구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 첫 번째 해외 매장을 오픈, 이후 뉴욕, 워싱턴 , 봄베이 등 매장을 확장했고, 1914년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세운 7층짜리 루이비통 매장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용품 전문 매장이었다고 한다.
1892년부터 처음으로 트렁크 외에 핸드백을 만들기 시작한 루이 비통은 스티머 백(부드러운 질감으로 납작하게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여행용 가방),키폴 백(둥근 형태의 여행용 가방), 스피디 백(바닥의 폭이 평평하게 넓고 위는 둥근 형태로 수납공간이 많은 손가방), 노에 백( 샴페인 병을 수납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주머니 형태의 가방) 등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가방 라인을 확장했다.1936년 조르주 비통이 사망하면서 그의 아들인 가스통 루이 비통이 사업을 이어받았다.
Ⅰ. 스티머 백
Ⅱ. 키폴 백
Ⅲ. 스피디 백
Ⅳ. 노에 백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 마크 제이콥스 합류 전(1945~1997)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여행의 수단이 기차에서 자동차로 바뀌게 되자 루이비통은 트렁크보다 작고 실용적인 가발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 마크 제이콥스 합류 이후(1997~2013)
1997년 루이비통의 아트 디렉터로 합류하게 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뉴욕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는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되 젊은 이미지를 가미하여 의류와 신발, 주얼리 컬렉션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장했다.새로운 기술 및 발명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역사 4번째 기술 및 발명
- 다미에 캔버스(Damier Canvas)
다미에는 프랑스어로 ‘체크무늬’를 의미하는 단어로 모조품 방지를 위해 루이비통과 조르주 비통이 함께 개발한 디자인이다. 베이지색과 갈색의 바둑판무늬에 규칙적인 간격으로 루이비통 등록 상표인 “L.Vuitton Marque Depose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 모노그램 캔버스(Monogram Canvas)
모노그램은 이름의 첫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도안한다는 의미로, 다미에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모조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루이 비통의 아들 조르주 비통이 개발했다. 모노그램 캔버스는 창업자인 루이비통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으로 그의 이니셜인 “L”과 “V”가 비스듬히 겹쳐지고, 꽃과 별 문양이 번갈아 교체되는 패턴이다. 이는 당시 유행했던 자연 형태에 일본 판화 등에서 유래한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었다. 모노그램 캔버스는 마크 제이콥스가 스티븐 스트라우스, 무라카미 다카시 등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색상과 재질로 변화 시키면서, 젋고 신선한 이미지로 재탄생 하고있다.
- 텀블러 자물쇠(Tumbler Lock)
1886년, 루이 비통과 조르주 비통은 여행용 트렁크가 쉽게 강도들의 표적이 되자, 트렁크 안의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열리지 않는 자물쇠’라고 불리는 텀블러 자물쇠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했다.자물쇠의 강력한 효과를 선보이기 위해 미국의 유명 마술사인 해리 후디니에게 루이비통의 케이스와 자물쇠에서 탈출해 볼 것을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제안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광고로 인해 사람들은 자물쇠의 효과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텀블러 자물쇠를 오늘날까지도 발전.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식스 텀블러는 구입 시 잠금장치의 고유 넘버와 고객 정보 등을 기입하게 하여 열쇠를 잃어버렸을 경우 새로 제공하고 있다.
